▲ 삼성전자는 ‘풀 스펙트럼’을 활용한 ‘백색 기반 LED 패키지’와 ‘원예 LED 모듈’ 등 8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농작물 성장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LED’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풀 스펙트럼’을 활용한 ‘백색 기반 LED 패키지’와 ‘원예 LED 모듈’ 등 8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색 기반 LED는 실내에서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빛을 만드는 장치다. 풀 스펙트럼(Full Spectrum)은 청색과 녹색, 적색 파장대를 포함하는 넓은 빛 영역으로 눈에 백색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청색과 적색 등 단일 파장의 LED 패키지가 사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백색 기반 LED는 풀 스펙트럼을 활용해 단일 파장 제품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을 재배할 수 있고 병충해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작업자들은 백색의 빛 아래서 식물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적색 기반 제품보다 가격이 싸 실내 농장, 식물 공장 등에 조명 시스템 을 구축하는 비용을 줄일 것”이며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곳이나 고온 다습한 온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청색, 적색 등 단일 파장을 사용하는 하이파워 제품도 3종을 출시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새 제품은 농작물 생산량 증가, 시설 구축비용 절감 등으로 실내농장에 새로운 해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라이팅 기술에 접목해 식물 생장용 LED산업에서 새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