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희 신한은행 상무(왼쪽 두 번째)와 후엔안(Pham Huyen 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원장(왼쪽 세 번째), 이선진 금융감독원 팀장(왼쪽 네 번째) 등이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열린 ‘바젤II-필라(Pillar)2 도입 콘퍼런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베트남 시중은행에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 8일 베트남에서 열린 베트남 중앙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및 금융감독원 주관 ‘바젤II-필라(Pillar)2 도입 콘퍼런스’에서 리스크 관리 모범사례로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현황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높이 평가해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2019년 국제 리스크 관리규범을 도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베트남 은행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신한은행은 리스크 관리조직 운영 현황, 여신 프로세스, 내부통제 관리 전반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바젤II 도입으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에 따라 경쟁력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효율적 자본 관리와 선진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리스크 관리 위상을 높이고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