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송원산업 목표주가 하향, 원재료 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 더뎌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0-19 08:2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원산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높은 국제유가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송원산업 주력 제품인 폴리머안정제의 마진 개선 속도가 느린 것으로 추정됐다.
 
송원산업 목표주가 하향, 원재료 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 더뎌
▲ 김충식 송원산업 대표이사 사장.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송원산업 목표주가를 4만3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송원산업 주가는 1만8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송원산업이 원재료 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폴리머안정제는 판매가격 인상에도 마진이 좋아지지 않고 있고 유기액상안정제(PVC안정제)와 주석 중간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최근까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70달러 대를 웃돌면서 폴리머안정제의 주요 원재료인 페놀과 나프타 가격은 각각 28%, 15%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송원산업이 폴러머안정제 수요 강세와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원재료 가격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추정치를 밑도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주요 수요처의 석유화학설비 증설로 폴리머안정제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폴리머안정제 수요 증가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송원산업은 2018년에 매출 838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