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김승연, 헤리티지 회장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지원 요청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14 17:5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승연</a>, 헤리티지 회장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지원 요청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주변국 정세, 미중 무역전쟁,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화그룹이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2시간 넘게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이 북한을 국제사회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냈다”며 퓰너 회장의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퓰너 회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은 성공적 대북 핵 협상을 위한 초석이 됐다”며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통상 문제와 관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한국 산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의 주요 대상은 애초 중국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국에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퓰너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 보수진영 인사로 꼽히는데 1973년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가운데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해 정계에서 영향력이 커졌다.

퓰너 회장은 한국을 100차례 이상 방문했고 김 회장과 1980년대 초반부터 30여 년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며 민간 외교 차원의 교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티지재단은 2011년 김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민간 외교에 들인 공로를 인정해 워싱턴DC에 있는 헤리티지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이름붙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