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영국 런던시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영국 런던시의 1.5㎿ 규모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 ‘솔라 투게더 런던(Solar Together London)’에 고출력 프리미엄 모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큐셀, 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로 런던 지붕 덮는다

▲ 영국 런던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한화큐셀>


솔라 투게더 런던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무탄소 도시’ 전환을 목표로 하는 런던의 에너지정책 가운데 하나다.

런던 시민들이 태양광 시스템을 공동구매해 각 가정의 태양광 설치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보급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3월부터 시작했다.

런던 내 각 자치구는 6월 시민을 대상으로 설치 희망자 신청을 접수하고 8월 태양광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다.

한화큐셀은 현지 공급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5개 자치구, 약 600 가구에 한화큐셀의 고출력 모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7월 국내에도 출시된 '큐피크 듀오'는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대폭 향상돼 일반 주택의 좁은 지붕에서도 많은 발전량을 보장한다”며 “특히 다른 제품과 달리 모듈 일부가 그늘에 가려져도 전기가 생산되기 때문에 구조물이 많은 도심에서 유용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