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아이폰XS용 올레드 주문 늘려, 삼성디스플레이 수혜폭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08 11:1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새 스마트폰 '아이폰XS'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예상해 핵심 부품인 중소형 올레드 패널의 주문량을 예상보다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 물량을 대부분 책임지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
 
애플 아이폰XS용 올레드 주문 늘려, 삼성디스플레이 수혜폭 커져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초 실적 부진을 딛고 내년 1분기까지 대폭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올레드 패널 고객사인 애플의 주문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이를 애플의 올레드 주문량이 기대 이상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4분기 올레드 패널 주문량도 황 연구원의 기존 예상치보다 10% 이상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애플이 화면 크기를 6.5인치로 늘려 출시한 '아이폰XS맥스'는 세계 소비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XS 시리즈에 사용되는 올레드 물량을 거의 모두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돼 새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애플에 공급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공장 가동률이 3분기 들어 60% 수준까지 올라와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의 수요 부진으로 절반을 한참 밑도는 가동률을 보이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에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탄핵정국 종료, 경제 위기속 민생법안 처리 시급해져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