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에서 더 많은 대통령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창당 63주년 기념식’에서 "63년 동안 달려온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키고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며 "앞으로 대통령 열 분은 더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 63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표는 기념사에서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켜온 아주 큰 기둥"이라며 "어찌 보면 유일한 기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생일'인 18일에 창당 기념식을 열려고 했으나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을 고려해 하루 앞당겼다.
더불어민주당의 모태는 1955년 9월18일 이승만 정권에 맞서 범야권이 총결집해 창당한 '민주당'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