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골드만삭스, 가상화폐 보관서비스 진출계획 잠정중단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9-06 18:3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려던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6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를 관리하고 보관하는 조직을 만들려고 했다가 최근 이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가상화폐 보관서비스 진출계획 잠정중단
▲ 가상화폐 비트코인 모형 주화.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가상화폐를 보관하기 위한 보안 시스템을 만들어 투자자들이 해킹 걱정 없이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상화폐를 겨냥한 규제에 발목 잡혀 사업 추진을 잠정 중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공개(ICO)와 암호해독을 놓고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7년 가상화폐 공개를 통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가상화폐 공개(ICO)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아예 철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골드만삭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 수탁사업에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의 시세는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를 관리하는 조직을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감이 꺾이면서 가상화폐의 시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