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8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6%로 3주째 최저치를 계속 고쳐 쓰고 있다.
고용지표가 악화한 데다 야당이 이를 놓고 정치적 공세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6.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주보다 0.3%포인트 내린 것으로 3주 연속 최저치를 새로 썼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통계청이 고용지표가 악화했다고 발표한 뒤 야당이 ‘고용참사, 소득주도 성장 폐기, 경제팀 경질’ 등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면서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청권과 대구·경북, 서울과 40대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9%로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의 이번 주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20.5%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1.2%포인트 내린 12.1%, 바른미래당은 1.3%포인트 내린 6.0%, 평화당은 0.2%포인트 오른 2.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CBS의 의뢰로 8월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173명에 통화를 시도해 2505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