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이 14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전력 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하며 9월까지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4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김 사장 주재로 전력 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전력 수급 비상훈련은 국가적으로 큰 재난을 일으킬 수 있는 긴급 상황을 대비한 것”이라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9월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전력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전기 고장 등의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고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 비상단계별로 대응 훈련을 진행해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기상청이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전력 예비력에는 충분한 여유가 있다”며 “전력 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어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