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급감, 보장성보험 비중은 확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8-10 18:1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이 생명보험업황의 부진에 영향을 받아 상반기 순이익이 줄었다. 다만 보장성보험 상품의 비중은 확대됐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450억 원을 나타내 2017년 상반기보다 39.2%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급감, 보장성보험 비중은 확대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한화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 업황이 전체적으로 안좋아 순이익은 줄어들었지만 신계약 수익성과 부채 부담금리는 개선됐다”고 말했다.

상반기 신계약 수익성은 33.7%로 2017년 상반기보다 1.7%포인트 높아졌고 부채 부담금리는 4.7%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수입보험료는 일시납 매출이 줄어들며 1년 전보다 1.4% 감소한 6조69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기납과 보장성보험료는 각각 6조4240억 원, 3조3160억 원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보장성보험 상품 비중이 3%포인트 높아진 55%에 이르렀고 저축성보험 상품이 3% 낮아진 45%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연납화보험료(APE)는 상반기 8600억 원으로 2017년 상반기보다 16.5% 줄었다.

보험상품 판매채널 비중을 살펴보면 전속보험설계사(FP)가 58.6%로 가장 크고 방카슈랑스가 24.7%, 독립보험대리점(GA)이 1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손해율은 사망보험금 지급 증가로 2017년 상반기보다 2.5%포인트 높아진 79.2%로 파악됐다. 사업비율은 14%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줄었다.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이 2017년 상반기보다 0.02%포인트 올라 3.88%에 이르렀다. 자기자본은 12.7% 높아진 9조942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말 지급여력 비율(RBC)는 219.2%로 2017년 12월 말보다 12.8%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