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회사 5곳이 8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에 더불에 추가 혜택을 쏟아내며 판촉 경쟁을 펼친다.
◆ 현대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추가 혜택 더해
현대차는 8월 쏘나타 뉴라이즈 2018(하이브리드 포함), 아반떼, i30, 투싼 2017, 코나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에 추가 혜택을 더한 뉴 스타 페스타 행사를 한다.
이 행사를 통해 △쏘나타 뉴라이즈 2018, 아반떼, 투싼 2017은 120만 원 △i30 70만 원 △코나 50만 원을 할인하고 1.9% 저금리 할부나 30만 원 캐시백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노후차 교체 고객에게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해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2011년 8월31일 이전에 등록한 차량을 2018년 7월31일까지 보유한 고객에게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대상 차량은 아이오닉 EV, 코나 EV, 넥쏘, 포터, 스타렉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다.
또 자동차부문에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에 선정된 기념으로 1~14일에 계약 및 요청 고객이 월말까지 출고하면 20만 원 할인해준다. 대상 차량은 엑센트, 아반떼, 벨로스터, i30, 쏘나타(HEV, PHEV 포함), i40, 그랜저, 코나, 투싼이다.
2천cc 이하 차급 또는 현대차 터보차량 구매 이력이 있는 보유고객이 벨로스터를 사면 5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기아차, 선착순 5천 명에게 개별소비세 추가 인하
기아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기념해 8월 K3, K5, K7, 쏘렌토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특별 차종에 선정해 구매고객에 할인 혜택을 준다.
차종별 할인 금액은 △K3,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쏘렌토 20만 원 △K5, K7(두 차량 모두 가솔린, 디젤 모델 한정) 50만 원이다.
선착순 고객 5천 명에게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에 기아차 별도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차종별 개별소비세 인하 및 추가 할인 금액은 K3 최대 138만 원, K7 최대 223만 원, K7 하이브리드 최대 195만 원, 2018년형 스팅어 최대 434만 원, 2018년형 스포티지 최대 184만 원 등이다.
출고 7년 이상 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살 때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대상 차량은 K3, K5, K7, 스팅어, 더 K9, 쏘울, 스토닉,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경차 1위에 오른 모닝 구매 고객 모두에게 40만 원을, 기아 레드멤버스 경차 전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에게 추가로 40만 원을 할인해준다.
◆ 쌍용차, 코란도C와 티볼리 개별소비세 전액 지원
쌍용자동차는 8월 일부 모델에 노후차 관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정부의 정책 시행에 앞서 제공한다.
G4 렉스턴 구매고객이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개별소비세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로열티 혜택과 결합하면 최대 17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승용차의 개별소비세율을 1.5%로 낮추는데 쌍용차는 8월 일시불로 코란도C와 티볼리 브랜드 구매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한다.
코란도투리스모를 사면 개별소비세 대신 휴가비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관련 혜택과 별개로 티볼리 브랜드 구매고객에게 장기 초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최장 10년 롱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수율 없이 5.9%의 이율로 120개월 분할납부를 통해 티볼린 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다.
티볼리 고객은 또한 △선수율 없이 60~72개월 동안 4.5%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5% 추가 할인을 받거나 △선수율 없이 36~48개월 동안 3.9%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개별소비세 전액을 할인받는 등의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G4렉스턴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G4 부담제로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수금 10% 이상을 내고 할부기간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선수금 10%를 내고 48개월 동안 매달 24만 원을 내면 G4렉스턴 럭셔리 모델을 살 수 있다.
또 렉스턴 브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선수금 없이 할부기간 36~72개월, 이자율 4.9~5.9%의 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G4렉스턴을 사면 휴가비 6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코란도 브랜드 고객에는 선수금 없이 할부기간 36~72개월, 이율 1.9~4.9%의 1-2-3 저리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휴가비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도 실시한다. 코란도C나 투리스모 일부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최대 2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 개별소비세 인하에 스파크 30만 원, 말리부 50만 원 추가 할인
한국GM은 8월 쉐보레 브랜드 제품에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데 더해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에 30만 원, 말리부와 트랙스에는 50만 원의 할인이 더해진다.
말리부의 경우 7월에 이어 8월도 최대 100만 원 가격 인하, 72개월 100만 원 현금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7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스파크와 트랙스는 최대 72개월 할부와 함께 스파크 70만 원, 트랙스 최대 200만 원의 현금 할인이 제공되는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재고 차량 유류비 지원과 쉐보레 재구매 추가 혜택을 통한 할인 폭은 스파크 최대 130만 원, 트랙스 최대 270만 원이다.
크루즈는 전 트림에 역대 최고 수준인 17% 할인이 적용된다. 캡티바는 400만 원이, 카마로SS는 재고 차량에 한해 150만 원이 할인된다.
다마스와 라보는 기존 보유 고객에게 재구매 혜택으로 50만 원을 깎아준다.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캡티바, 임팔라 등 5개 차종에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 르노삼성차, SM6 QM6 등에 추가 할인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에 더해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에 △SM6(택시 트림 제외), QM6 40만 원 △QM3, SM5 25만 원 △SM3 2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여기에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 보유고객이 전기차, 클리오를 제외한 르노삼성차를 사면 △SM6(택시 트림 제외), QM6, SM7(택시와 렌트 트림 한정) 30만 원 △QM3, SM5 25만 원 △SM3 20만 원이 할인된다.
르노삼성차는 SM6, QM6, QM3, 클리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M6(택시 트림 제외)를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97만 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장착, 80만 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현금 70만 원 지원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QM6를 사면 최대 104만 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장착, 70만 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비용 지원, 5년 보증 연장, 현금 지원 50만 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QM3 구매고객은 100만 원의 유류비 지원을 받는다. 또 클리오 구매고객에게는 낮은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6개월 2.9% 또는 60개월 3.9%의 할부기간 및 금리가 적용되고,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미쉐린 타이어 4개 무상장착이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으로 할인된 차량 가격을 제외한 50만 원 추가 지원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