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아모레퍼시픽그룹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해 실적개선 더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7-27 09:1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에 자회사 부진에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앞으로도 실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해 실적개선 더뎌
▲ 아모레퍼시픽그룹 새 본사 전경.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는 10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주력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과 함께 에뛰드의 적자 전환, 이니스프리의 성장률 둔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537억 원, 영업이익 170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0.6%로 증가했다.

자회사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크게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다.

항 연구원은 “핵심 성장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매출 성장률이 4%대에 그쳤는데 중국에서 10% 안팎의 성장을 보인 점을 볼 때 국내사업은 여전히 역성장하며 고전 중으로 판단된다”며 “에뛰드도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2.4%)을 지속했고 영업적자도 확대됐다”고 바라봤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다”며 “아모레퍼시픽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강도가 더 강해지고 아모레퍼시픽그룹 비화장품부문에서도 전반적으로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