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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 내놔, 판매가격은 2120만 원부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7-24 1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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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강남구 비트 360에서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 사진영상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 내놔, 판매가격은 2120만 원부터
▲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더 볼드'.

새 스포티지는 역동적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이 적용됐으며 높은 효율성과 연비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행 안전성은 물론 커넥티비티 서비스, 편의사양 등도 한층 더 강화됐다. 

새 스포티지 R2.0 디젤 트림에는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기아차는 8단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해 저단 영역에서 발진 및 가속 성능을 높여주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항샹과 정숙한 주행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R2.0 디젤 엔진이 발휘하는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kg.m의 동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안정적 주행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새 스포티지 R2.0 디젤 트림 연비는 기존보다 0.5km/ℓ 높아진 14.4km/ℓ (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새 스포티지에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을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이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 및 제원 최적화로 16.3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고효율 연소 시스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의 다양한 연비 신기술이 적용됐다. 

새 스포티지 누우 2.0 가솔린 트림은 가솔린 차량의 장점인 정숙성을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0.4km/ℓ 높아진 10.8km/ℓ (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새 스포티지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됐다.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UVO IoT 서비스(홈투카)’도 새 스포티지 더 볼드의 장점으로 꼽힌다. 
 
UVO IoT 서비스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텔레콤 누구, KT 기가 지니 등)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이 가능하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티맵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새 스포티지에는 일정 시간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하고 송풍 모드를 유지해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적용 시)’, 1열 통풍 시트 및 1/2열 히티드 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R2.0 디젤 2415만~3038만 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66만~2989만 원, 누우 2.0 가솔린 2120만~2743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며 “한층 역동적이고 강인해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중형 SUV급의 강력한 성능과 동급 최고의 연비, 첨단 및 편의사양으로 많은 고객에게 만족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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