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한국 가계부채 리스크 안정적으로 관리"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7-10 19:1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가계부채정책과 대출기준 강화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10일 발표한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 한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은행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안정적 경제 성장 전망에 따라 신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산 건전성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한국 가계부채 리스크 안정적으로 관리"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정홍택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홍콩지사 연구원은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금리가 급등하거나 가계소득이 급락할 때 은행산업에 위험요소가 되지만 한국의 은행 대출기준 강화와 정부 규제정책이 가계부채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2018년에 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10%, 2017년 8%보다 낮은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금리 인상 기조 아래 한국 은행들이 순이자마진(NIM)을 높여 대손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들의 부실채권(NPL)비율도 2017년 3월 말 1.4%에서 2018년 3월 말 1.2%로 하락해 리스크 관리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손비용 감소와 함께 총자산순수익률(ROA)도 2016년 0.1%에서 2017년 0.5%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은행들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가계부채 감독, 고정금리 및 원금분할 상환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국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은행산업 국가 리스크 평가에서 호주, 칠레, 프랑스, 영국과 함께 그룹3에 속해 있다. 리스크가 가장 낮은 그룹이 그룹1이고 그룹10까지 분류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