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기업용 SSD 공급 확대해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을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7-10 10:5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3분기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평균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고가의 기업용 SSD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 기업용 SSD 공급 확대해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을 듯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SK하이닉스 실적에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반기에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낸드플래시 공급 과잉으로 평균 가격이 연초부터 약세를 보인 데 이어 하반기부터 하락폭을 키울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기업용 SSD 납품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낸드플래시 제품 라인업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대형 IT기업들에 공급을 앞둔 기업용 SSD는 데이터서버에 사용되는 고용량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로 가격이 높아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다.

이 연구원은 D램 평균 가격도 서버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감소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모바일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1천억 원, 영업이익 6조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추정치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8.8% 늘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내년까지 실적 성장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적 성장세가 확인되면 기업가치도 재평가받을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