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 원유 재고가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일 배럴당 72.94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61%(1.20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09%(0.85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 떨어져, 미국 원유 재고 늘어난 영향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5일 배럴당 72.94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7.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미국 원유 재고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원유 재고가 6월 다섯째 주와 비교해 125만5천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24만 배럴 줄었지만 정제유 재고는 13만 배럴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미국석유협회(API)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번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원유 재고 발표로 오름세가 꺾였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4일 미국의 제재 움직임을 놓고“이란만 원유 수출을 못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모두 막는다면 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