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갑횡포는 갑의 인생과 갑의 조직에도 나쁜 영향 준다"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7-05 13:3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횡포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못난 갑질은 이제 세계적 수치가 됐다“ 며 “어느 사주 일가의 갑질은 외국에서도 뉴스가 됐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갑횡포는 갑의 인생과 갑의 조직에도 나쁜 영향 준다"
이낙연 국무총리.

그는 “갑질이 ‘갑’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고 ‘갑’이 이끄는 조직운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의 발언은 최근 불거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횡포’ 사건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첫 안건인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과 관련해 “갑질은 대표적 생활 적폐인 만큼 이를 없애야 완전한 적폐 청산으로 갈 수 있다”며 “사회에서 갑질을 없애기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수직적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봤다. 

그는 “갑질을 없애고 갑을 자체를 없애야 한다. 세상을 위 아래로만 보는 단세포적 의식과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말한 대로 우리 사회가 타인의 명예에 놀랍도록 둔감하고 거칠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에서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