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웹툰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0억 원을 넣는다.

네이버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종속회사 네이버웹툰에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실시한 15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네이버, 네이버웹툰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0억 넣어

▲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30만 주를 발행하며 주당 발행가액은 50만 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25일이며 1주 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1.3636364주다. 

네이버가 네이버웹툰 지분 100%를 보유했기 때문에 유상증자로 새로이 발행되는 주식 전부를 취득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가 2017년 5월 웹툰사업부문을 분할해 100%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설립을 놓고 “웹툰사업부문이 웹툰 제작과 배포사업에 집중하면서 사업부문의 독립적이고 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체계를 확립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미국, 일본 등 해외 웹툰시장 진출에 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