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저축은행이 채무상환 독촉 문자메시지를 채무자가 아닌 고객 2만여 명에게 잘못 보냈다.

NH저축은행은 담당직원의 착오로 14일 오후 2시14분 햇살론 채무자 28명에게 보낼 기한의 이익상실 통지와 상환 독촉 문자메시지를 연체 채무자가 아닌 일반고객 2만972명에게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NH저축은행, 채무상환 독촉 문자를 일반고객 2만 명에게 잘못 보내

▲ 최상록 NH저축은행 대표이사.


NH저축은행은 14일 오후 2시27분에 정정 내용과 사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홈페이지에도 문자 발송오류 사과문을 올렸다.

문자 발송 오류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저축은행 관계자는 “책임자 통제 강화, 관련 전산 프로그램 수정 등 철저한 내부 통제절차를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 신뢰를 쌓을 것”이라며 “NH농협금융지주도 지주사 차원에서 계열사 내부 통제절차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