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하반기 수익 더욱 좋아져, 배터리와 전자재료 모두 성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11 11:2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하반기에 내놓을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사업,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자재료사업에서 모두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SDI 하반기 수익 더욱 좋아져, 배터리와 전자재료 모두 성장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중대형 배터리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전자재료사업의 정상화가 삼성SDI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의 하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400억 원에서 3090억 원으로 약 29% 높여 잡았다.

3분기까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4분기부터 고객사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도 크게 늘어나면서 삼성SDI의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성도 개선되며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저장장치가 사용되는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며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수주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기업들이 전기차 출시 목표를 공격적 수준으로 내놓고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점도 중대형 배터리사업의 환경에 긍정적으로 꼽힌다.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등 전자재료도 그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이 벌어졌는데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장 증설로 수요가 늘어나며 업황이 개선돼 삼성SDI의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7640억 원, 영업이익 505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9% 늘고, 영업이익은 332%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