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기업 지정 취소 요청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5-08 09:1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을 신속히 마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기업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방산부문을 중국 기업이 아닌 국내 제3자에게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기업 지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금호타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기업 지정 취소 요청
▲ 금호타이어의 광주공장 모습.

금호타이어는 전투기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어 방산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방위사업법 제35조는 방산기업을 매각할 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방산부문을 해외로 매각하면 전투기용 타이어 구매 비용이 증가해 공군이 타이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지면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 승인 심의 과정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호타이어는 방산기업 지정 취소를 통해 매각을 속도있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방산부문은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을 추진할 당시부터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며 “방산기업 지정 취소는 비방산부문만 더블스타로 매각하면서 국내 기업에 방산부문을 매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