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 국제무역위,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반덤핑관세 부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5-02 08: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를 대상으로 41.1%의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1일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터키, 스페인, 영국 등 5개 나라로부터 수입하는 탄소·합금강 선재(carbon and alloy steel wire rod) 제품이 미국 철강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최종 판단했다.
 
미국 국제무역위,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에 반덤핑관세 부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소·합금강 선재는 볼트나 너트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강 제품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 이 5개국의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이 불법 보조금, 덤핑 판매 등을 통해 미국 철강업계에 피해를 준다고 결론 내리고 이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통보했는데 국제무역위원회는 상무부의 결정을 받아들여 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를 포함한 한국 철강업체들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에 41.1%의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영국 제품에 가장 높은 147.63%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제품에는 각각 11.08∼32.64%, 12.41∼18.89%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터키 제품에는 4.74%∼7.94%의 반덤핑 관세가 매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국을 대상으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으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개별 제품인 탄소·합금강 선재 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