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이틀 연속 올라, 시진핑의 중국 '개방 의지'는 훈풍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4-10 17: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금융시장과 자동차시장 등에 관한 개방 의지를 내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코스피 코스닥 이틀 연속 올라, 시진핑의 중국 '개방 의지'는 훈풍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에 거래를 마쳤다. 3월27일(2452.06) 이후 10거래일 만에 2450선을 웃돌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지수가 급락했다”며 “다만 이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산업 개방 및 보호무역주의 배척 등을 발표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금융과 자동차 등 분야에서 중국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벌여온 무역갈등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분야에서 시 주석이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두 국가 사이의 무역전쟁 가능성은 한층 낮아졌다는 관측이 우세해졌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119억 원, 개인투자자는 3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3.74%)와 포스코(3.67%), 삼성물산(3.97%), 현대모비스(0.96%), 네이버(0.13%)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65%, SK하이닉스 –0.25%, 셀트리온 –0.98%, LG화학 –2.13% 등이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33%) 오른 877.3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초반 지수가 떨어졌지만 지난주에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와 관련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3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21억 원, 기관투자자는 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바이로메드(2.00%), CJE&M(0.98%), 셀트리온제약(1.39%), 휴젤(0.82%)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68%, 신라젠 –0.29%, 메디톡스 –1.10%, 에이치엘비 –1.90%, 펄어비스 –2.91%, 코오롱티슈진 –1.20% 등이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7원(0.1%) 떨어진 1066.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