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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 적극 추진하기로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12 08: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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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 적극 추진하기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및 의원단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식당 외백에서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뉴시스>

정의당은 5일 민주평화당으로부터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뒤 이날 의원 전원이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3시간이 넘게 토론을 하며 의견을 모았다. 

정의당은 11일 의원총회 결과를 12일 상무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상무위에서 합의를 도출하면 당내 절차를 거쳐 최종 의사결정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국회에 더불어민주당(121석)과 자유한국당(116석), 바른미래당(30석)에 이어 4번째 교섭단체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평화당은 14석, 정의당은 6석으로 합하면 20석인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141석의 범여권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중당(1석)까지 합하면 국회 재적 의원 수(293석)의 절반에 가까워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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