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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우버와 손잡고 신한카드 디지털플랫폼사업 확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08 1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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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12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영진</a>, 우버와 손잡고 신한카드 디지털플랫폼사업 확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르노 베스나드 우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이 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우버의 ‘디지털 생태계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글로벌 IT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디지털플랫폼사업을 확장한다.

신한카드는 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우버와 디지털플랫폼 연계, 마케팅역량 공유, 신사업 발굴 협력 등 을 포함한 ‘디지털 생태계 제휴’를 맺었다.

우버는 70여개 국 600여개 도시에서 승차 공유서비스와 음식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IT기업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내·외부 자원의 연결 및 확장을 통해 견고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 요소”라며 “우버와 제휴를 계기로 두 회사 모든 고객들의 편의성과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르노 베스나드 우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총괄은 “신한카드와 같은 든든한 파트너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두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놓고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우버는 두 회사의 모바일앱인 ‘신한FAN’과 ‘우버앱’에서 각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두 플랫폼을 함께 사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두 회사는 우선 서로의 플랫폼을 연계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신한카드 고객들이 신한FAN을 통해 우버앱에 간편하게 가입하고 손쉽게 카드를 등록할 수 있게 한다. 우버앱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다.

우버도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한국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우버의 음식배달 모바일앱인 ‘우버이츠’를 중심으로 디지털 공동 마케팅을 펼쳐 신규 상권 진출, 고객 분석 등 마케팅부문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에서도 신한카드의 해외 거점을 활용해 새 사업모델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우버와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플랫폼 사업모델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을 2018년 전략방향으로 세우고 글로벌 선두 플랫폼과 제휴 및 확장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이번 제휴는 우버와 함께 두 회사의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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