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웅제약 목표주가 높아져, 보톡스 나보타 미국 진출 가시화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12 07:5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보톨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미국 진출 가시화와 자회사의 연구개발 성과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53%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웅제약 목표주가 높아져, 보톡스 나보타 미국 진출 가시화
▲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대웅제약 주가는 11일 17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도 5억250만 달러에 이르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등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는 대웅제약 나보타를 미국에 출시하기 위해 1월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나스닥 상장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 자본조달 규모는 7500만 달러(약 850억 원)다.

진 연구원은 “이번 기업공개(IPO) 진행으로 나보타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이르면 하반기부터 나보타를 미국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구개발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제약회사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신약인 HL161을 5억250만 달러에 기술수출했다. 이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29.7%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2a상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등 더 많은 연구개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SKIET 3분기 영업손실 730억 적자전환, "글로벌 업체와 신규 공급 협의"
남동발전 제9대 사장에 강기윤 전 의원 취임, "미래지향 사업으로 위기 극복"
동서발전 9대 사장으로 권명호 전 의원 취임, “에너지전환 경쟁력 확보” 
SK 최태원 “삼성도 AI에서 좋은 성과 낼 것, 우리보다 기술과 자원 더 많아”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대표들 "외부 간섭 막아야", 한미약품 "회사 매각 중단"
민주당 진성준 “권력기관 예산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예산 증액시킬 것”
흔들리는 정권에 공기업 인사 다시 표류 조짐, 강원랜드 포함 수장 공백 장기화
대우건설·중흥토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투자 진행, 새만금개발청과 협약
게임 대장주에서 ‘만성적자’ 위기 몰린 엔씨소프트, 박병무 체질개선 강도 더 높인다
최태원 "인공지능 법 체계화 안 된 것 너무 많아", 이재명 "AI 제도 논의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