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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중소기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소득격차 더 방치하면 안 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1-10 17: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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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중소기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소득격차 더 방치하면 안 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기업계가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중소기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한 노동정책의 연착륙을 약속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중소기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변화의 시대에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중기중앙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지방선거, 개헌 등 사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흔들리지 않는 호시우행(虎視牛行)으로 신중히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공정거래 환경 조성 △노동정책 후속대책 마련 등에 힘을 쏟기로 하고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 경제가 이런 성과를 얻기까지 중소기업인의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며 중소기업계를 격려했다.

이 총리는 “노동정책에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를 알고 있지만 소득격차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며 “정부는 노사 양측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여러 정책수단을 가동해 노동정책이 연착륙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혁신모험펀드, 규제 샌드박스 등을 언급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인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관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매년 1월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이 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춘섭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재계단체장들도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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