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화학사업 호조로 내년 수익 급증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2-05 12:1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이 염소계열 화학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롯데정밀화학의 주력 화학제품인 가성소다와 에폭시수지원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염소계열 화학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화학사업 호조로 내년 수익 급증할 듯
▲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롯데정밀화학은 가성소다와 에폭시수지원료 등 염소계열 화학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거두고 있다. 

가성소다는 섬유 염색, 알루미늄 제작 등에 두루 쓰이는 화학제품인데 에폭시수지원료나 폴리염화비닐(PVC)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중국정부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석탄의 생산과 수입을 규제하면서 중국 내 석탄가격이 급등했다.

중국 화학기업들은 주로 석탄을 활용해 화학제품을 만들고 있는 만큼 석탄가격이 오르면서 폴리염화비닐과 가성소다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가성소다 가격은 지난해 평균적으로 톤당 318달러였지만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톤당 700달러까지 올랐다. 가성소다 가격이 2018년에 적어도 톤당 53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밀화학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430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59.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