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틸빌리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사례로 뽑혀

▲ 포스코가 베트남에 세운 스틸빌리지 입주민들이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의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유엔(UN)으로부터 실천가능한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사례로 뽑혔다.

포스코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3일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에 집과 놀이터, 다리 등을 건설하는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국내기업이 지속가능개발목표 사례로 등재된 것은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사업), 부강테크(물 정수사업)에 이어 포스코가 세번째다.

권오준 회장은 “이번 등재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엔에서도 인정해 준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개발목표는 20130년까지 국제사회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유엔이 2013년 채택했다. 지구촌 빈곤과 교육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모두 17개 분야다. 

정부와 NGO, 기업 등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홈페이지에서 인증을 신청하면 유엔 지속가능개발부에서 심사해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해달라고 유엔에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