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네덜란드에서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27 12:2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네덜란드 에너지기업인 비톨(Vitol)로부터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을 건조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7일 “비톨로부터 LPG운반선(VLGC) 2척을 추가수주했다”며 “선주의 요청으로 세부적인 계약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네덜란드에서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현대중공업은 올해 7월 8만4천㎥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척당 7500만 달러에 수주했다. 

비톨은 당시 현대중공업에 향후 초대형 LPG운반선을 6척 더 주문할 수도 있다는 옵션계약도 걸었는데 이 가운데 2척의 옵션계약을 실행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도 올해 7월 계약한 것과 마찬가지로 8만4천㎥급의 초대형 LPG운반선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새로 주문받은 선박에도 평형수 처리장치와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 등이 적용될 수도 있다.

현대중공업이 비톨로부터 추가주문받은 LPG운반선 가격도 척당 7500만 달러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비톨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언제 공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톨은 250척에 이르는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선박을 대여해 LPG를 운반해왔지만 현대중공업과 LPG운반선 건조계약을 맺으면서 직접 LPG를 운송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