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목표주가가 올랐다. 철강가격이 2018년 1분기까지 오르면서 포스코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보다 7.5% 높아진 4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포스코 철강가격 강세로 수익 계속 늘어, 목표주가도 상향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변 연구원은 “난방기에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철강생산이 제한되고 봄 수요기를 앞둔 시점에서 철강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8년 1분기까지 철강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포스코의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 4분기에는 톤당 2만 원, 내년 1분기에는 톤당 8천 원 올라가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철강소비도 늘어나면서 포스코의 수익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세계철강협회는 최근 세계 철강소비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 2.8% 증가하고 2018년에는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며 “철강업황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