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글로비스, 원달러환율 반등에 힘입어 4분기 수익 좋아져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0-24 12:2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원달러 환율의 반등에 힘입어 4분기부터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글로비스는 4분기 영업이익률이 다섯 분기 만에 상승할 것”이라며 “환율반등에 힘입어 자동차반조립제품에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원달러환율 반등에 힘입어 4분기 수익 좋아져
▲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물류계열사인데 자동차반조립제품 판매와 완성차해상운송, 벌크운송사업, 국내물류와 해외기타물류 등을 주력으로 한다. 2분기 말 기준 자동차반조립제품 매출비중은 37.5%로 나타났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공장에 자동차반조립제품을 납품하는데 외화로 지급받는 만큼 원달러환율이 오르면 자동차반조립제품 매출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오를 수 있다.

원달러환율은 미국과 북한이 지속적으로 대치하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해 단기적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37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3.6%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7%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4분기보다 0.7%포인트 오르는 것이다.

3분기는 원달러환율의 하락으로 수익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자동차반조립제품에서 수익성이 악화했을 것”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60억 원, 영업이익 187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주가를 올리기 위해 글로벌 물류회사를 인수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대폭 낮춰야 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 실적과 지배구조의 변동,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에 현대글로비스 투자자들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