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미쓰비시자동차공업,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127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3개 업체에서 자동차 5개 차종 1278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드 미쓰비시 BMW 자동차에서 결함 발견돼 1278대 리콜

▲ 문 잠금장치에 결함이 발견된 링컨MKZ.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링컨MKZ(2013년 6월1일~2013년 10월31일 제작)와 Fusion(2013년 9월10일~2013년 10월24일 제작) 등 2개 차종 634대에서 문 잠금장치가 약하게 만들어진 점을 확인했다.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할 때 열릴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은 미쓰비시 아웃랜더(2008년 9월8일~2012년 5월28일 제작) 606대에서 앞유리 와이퍼 모터가 부식될 가능성을 발견했다. 와이퍼 모터 통기구로 물이 들어가 부식되면 작동할 수 없어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할 때 도움을 주지 못한다.

BMW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BMW X3 3.0i(2003년 12월1일~2005년 4월26일 제작), X33.0i(2005년 8월31일 제작) 등 2개 차종의 38대에서도 결함이 확인됐다.

BMW X33.0i 등 2개 차종은 제작했을 때 문제가 없었으나 차량을 수리할 때 결함이 있는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에어백이 작동할 때 탑승자는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생겨난 내부부품의 금속파편에 다칠 수 있다.

3개 업체들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로 시정방법을 알리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