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스엘, 완성차에 고수익부품 공급 늘어 올해 실적 좋아져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6-20 19: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동차부품 생산회사 에스엘이 LED램프, 전자식 자동변속기 등의 공급증가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 20일 “에스엘은 1분기 주요고객사인 GM이 미국공장 가동을 중단해 램프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며 “GM의 공장생산량이 반등했고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부품들의 적용률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엘, 완성차에 고수익부품 공급 늘어 올해 실적 좋아져  
▲ 이충곤 에스엘 회장.
에스엘은 1분기 램프부문에서 매출 2090억,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99%, 영업이익은 8.33% 줄었다. GM이 미국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에스엘의 램프가 적용된 모델들의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엘은 2분기에 램프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에스엘의 램프가 적용된 차량들의 공장생산량이 5월 다시 늘어났다”며 “이 차량의 판매가 견조하기 때문에 빠르면 2분기에 램프부문의 실적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ED램프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에스엘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ED램프는 일반램프보다 평균판매단가가 높아 수익성도 더 좋다. 기아차 스팅어 등 현대기아차의 LED램프 적용한 차량모델이 늘어나고 있다.

에스엘의 미국고객사인 GM과 포드는 전자식자동변속기 적용률을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에스엘의 전자식자동변속기가 적용된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전자식자동변속기의 평균판매단가가 수동식자동변속기보다 5배 이상 높아 에스엘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엘은 올해 매출 1조766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08%, 영업이익은 11.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