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사 1분기 순이익 2조7765억, 역대 분기 최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5-23 14:2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투자영업이익 증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으로 역대 최대의 분기 순이익을 올렸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1분기에 순이익 2조776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보험사 통계를 집계한 2005년 2분기 이래 최대규모다.

  보험사 1분기 순이익  2조7765억, 역대 분기 최대  
▲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1분기에 순이익 2조7765억 원을 거뒀다.<뉴시스>
생명보험사가 1분기 순이익 1조5천740억 원을 거두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18.6% 늘었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배당수익이 증가했고 매도가능처분이익 등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발생한 영향을 받았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순이익 1조2천25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 증가했다.

전체 수입보험료를 살펴보면 보험사들은 수입보험료 47조7천82억 원을 거뒀는데 2016년 1분기보다 0.6% 늘어났다.

생명보험사는 1분기에 저축성보험의 감소로 1.6% 줄어든 28조5천246억 원을 거뒀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과 일반 및 장기보험이 성장세를 유지해 4.0% 증가한 19조1천836억 원을 벌어들였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3월 말 기준으로 1.0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월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83%포인트 오른 11.17%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보험사 총자산은 1048조8922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7% 늘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021년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건전한 재무상태 유지를 위해 장기 수익성 확보와 이익의 내부유보가 필수적”이라며 “매도가능증권과 부동산 처분 등 일시적 이익보다는 지속가능한 손익구조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