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가 연일 신기록, 삼박자 맞아 떨어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4-28 16:1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주 소각결정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효과와 배당확대 기대,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주가상승을 이끄는 ‘삼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연일 신기록, 삼박자 맞아 떨어져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78% 오른 223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4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예상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이며 주가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검토중이던 지주사 전환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히며 전체 주식수의 13% 정도인 자사주를 내년까지 모두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기존 주식의 가치가 7% 정도 오르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이번 결정을 계기로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할 가능성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전망도 점점 밝아지고 있다. 주력사업인 메모리반도체의 평균판매가격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최대 300만 원, 외국 증권사는 330만 원까지 높아졌다.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도 전일보다 1.98% 오른 175만3천 원으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배당금액이 보통주보다 소폭 높다.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은 약 312조 원, 우선주 시가총액은 36조 원에 이르렀다. 우선주 시가총액은 코스피 3위다. 2위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39조 원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