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1~7월 중국 제외 세계 점유율 27.2%, 전년보다 10.4%p 감소

▲ 2026년 1~7월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SNE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6년 1~7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316.2기가와트시(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86.1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7.2%로 1년 새 10.4%포인트 떨어졌다.

회사별 올해 1~7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51.6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점유율은 4.6%포인트 하락한 16.3%로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2.2GWh로 전년 대비 9.9% 줄었다. 점유율은 2.8%포인트 감소한 7.0%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2.3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9.4% 감소했다. 점유율은 3.0%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6년 1~7월 CATL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7.5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증가했다. 점유율은 4.3%포인트 늘어난 34.0%를 기록했다. BYD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3.4GWh로 1년 새 69.1% 늘었다.

SNE리서치는 “지역별 수요 흐름과 정책 환경이 기업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라며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생산 거점의 효율, 수요처 다변화, 차세대 배터리 대응력, 공급망 추적성 확보 역량 등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