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싣는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0월 테크비즈니스 부문 산하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새 먹거리로 '의료 AI' 꼽은 네이버,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 출범

▲ 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10월 헬스케어 전담 조직을 출범한다. 사진은 네이버 사옥 전경. <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의료 인공지능(AI)를 차세대 성장 분야로 꼽은 바 있다.

그는 2025년 3월 ‘디지털·바이오 혁신 포럼 2025’에서 “네이버가 의료 AI에 투자하는 것은 진심”이라며 “AI시대에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한 끝에 의료에서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 뒤 네이버는 2025년 5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출범시켰다.

이번에 신설될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은 네이버가 2025년 11월 인수한 클라우드 종합의료정보시스템(EMR) 기업 ‘세나클’의 위의석·박찬희 공동대표가 이끈다. 아직 구체적 조직명과 직책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나클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에 바탕을 둔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 예약과 접수, 진료비 청구, 처방, 환자 관리 등 의료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체성분 분석 글로벌 1위 기업 인바디에 투자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모색해 왔다.

세나클 인수 당시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 플랫폼 확장성을 두루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EMR)를 기반으로 의료 기관 내 업무 전반 및 외부 기관과의 연계에 새로운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