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백신개발 업체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자회사 유팝라이프사이언스에 1천만 달러(약 138억 원)를 출자해 지분율을 80%로 높였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유팝라이프사이언스 신주 875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자금 납입은 26일 완료됐다.
▲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자회사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에 추가로 출자했다. 사진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유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 <유바이오로직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유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팝바이오테크놀로지스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자 연결 자회사로, 이번 출자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분율은 기존 62.5%에서 80%(1만5천 주)로 높아졌다.
이번 출자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의 백신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투자금을 대상포진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백신,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등의 임상개발에 투입한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으며 대상포진 백신의 후속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유바이오로직스와 미국 팝바이오테크놀로지스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 ‘EuIMT’와 팝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나노입자 기반 항원전달기술 ‘SNAP’을 결합해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프리미엄 백신의 글로벌 임상과 사업개발 거점으로 육성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기술이전, 공동개발 및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EuIMT와 SNAP 기반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글로벌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연결해 유팝라이프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