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2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신규 취급액은 2억829만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9.2%(2110만 원) 감소했다. 감소 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후 가장 컸다.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신규 취급액도 3414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3.6%(128만 원) 줄었다.
업권별 흐름은 엇갈렸다.
은행권의 차주당 평균 신규 취급액은 5013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7.3%(342만 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권은 2791만 원으로 34.0%(1439만 원)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40대 차주의 평균 신규 취급액은 3588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4.0%(583만 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권의 평균 신규 취급액이 3148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5.8%(193만 원) 감소했다. 수도권도 4.9%(193만 원) 줄어든 37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의 차주당 평균 신규 취급액은 1억4535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3.8%(577만 원) 감소했다.
반면 기타대출은 1280만 원으로 6.1%(73만 원) 늘었다. 신용대출도 2.4%(47만 원) 증가한 197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대출 규모는 줄었지만 기존 대출을 포함한 차주당 대출 잔액은 증가했다.
2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790만 원으로 1분기 말보다 0.5%(50만 원) 늘었다. 주담대 평균 잔액도 1억6193만 원으로 1.2%(187만 원) 증가했다.
2분기 차주당 신규 취급액 감소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관리대상 가계대출 증가율을 1.5%로 정하고 금융회사별 월별·분기별 관리목표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해 왔다.
다만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이 최근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하면서다. 중도금·잔금·이주비 등 집단대출도 실수요자 대상 자금 공급에 차질 없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전해리 기자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 신규 취급액은 2억829만 원으로 집계됐다.
▲ 2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1분기보다 9.2%(2110만 원) 감소했다. 감소 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후 가장 컸다.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신규 취급액도 3414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3.6%(128만 원) 줄었다.
업권별 흐름은 엇갈렸다.
은행권의 차주당 평균 신규 취급액은 5013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7.3%(342만 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권은 2791만 원으로 34.0%(1439만 원)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40대 차주의 평균 신규 취급액은 3588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4.0%(583만 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권의 평균 신규 취급액이 3148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5.8%(193만 원) 감소했다. 수도권도 4.9%(193만 원) 줄어든 37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보면 전세자금대출의 차주당 평균 신규 취급액은 1억4535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3.8%(577만 원) 감소했다.
반면 기타대출은 1280만 원으로 6.1%(73만 원) 늘었다. 신용대출도 2.4%(47만 원) 증가한 197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대출 규모는 줄었지만 기존 대출을 포함한 차주당 대출 잔액은 증가했다.
2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790만 원으로 1분기 말보다 0.5%(50만 원) 늘었다. 주담대 평균 잔액도 1억6193만 원으로 1.2%(187만 원) 증가했다.
2분기 차주당 신규 취급액 감소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관리대상 가계대출 증가율을 1.5%로 정하고 금융회사별 월별·분기별 관리목표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해 왔다.
다만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이 최근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하면서다. 중도금·잔금·이주비 등 집단대출도 실수요자 대상 자금 공급에 차질 없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