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웅제약은 7월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대응 민관 합동 지원단 참여

▲ 대웅제약이 7월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현지 할랄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대웅제약>


이번 간담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할랄제품보장청(BPJPH) 관계자들과 수입 통관 요건과 성분 안전성 평가, 할랄 표시 및 의무화 일정 등 현지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기관이 발급한 할랄 인증서가 현지 등록을 거치면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는다는 점도 재확인됐다. 식약처는 기존 인증 공장의 현장실사 부담 완화와 유통 제품의 유예기간 연장 등을 인도네시아 당국에 건의했다.

대웅제약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할랄 인증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문의약품(ETC)의 할랄 인증 의무화 시점인 2034년 10월에 앞서 2027년 7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치카랑 고형제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고 있다. 치카랑 공장은 설계 단계부터 할랄 인증을 고려해 구축되고 있다.

이소윤 대웅제약 허가특허센터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 기조에 발맞춰 제조 및 수입 인프라와 할랄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아세안 시장에서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