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그룹사 임원 140명 대상 'AX 워크숍', AI 교육 대상 단계적 확대

▲ 하나금융그룹 그룹사 임원들이 25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전환(AX)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그룹사 임원 1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실습 중심의 ‘AX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를 실제 경영 및 금융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경영 현안 브리핑,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 작성, 회의자료 요약 등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직접 설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조직 내 AX 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뿐 아니라 현장 직원까지 그룹 내 AI 교육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그룹 내 현업 부서와 협업해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서비스와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수출입 업무 자동화, 기업여신 심사 지원, 자산관리(WM), 리스크 관리 등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AI를 금융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그룹 차원의 AX를 추진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물론 금융산업 내부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금융 패러다임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전략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견고한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금융회사를 넘어 AI와 함께 일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며 “이로써 손님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