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도쿄 복합빌딩에 '1784 스마트빌딩' 운영기술 첫 수출

▲ 네이버가 사옥 '1784'에 적용한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을 도쿄역 인근 대규모 복합빌딩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수출했다. 사진은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오피스로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의 모습. <네이버>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자사 사옥 ‘1784’에서 검증해 온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

네이버는 일본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손잡고 도쿄역 인근의 대규모 복합빌딩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사옥 1784의 스마트빌딩 기술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사옥 1784에서 운영해 온 스마트빌딩 기술을 외부 건물에 이식한 첫 상용화 사례다.

2021년 완공된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에는 여러 자율주행 로봇들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이 적용되는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도쿄역과 바로 연결된 지상 45층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이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에서 공간과 로봇을 잇는 기술 인프라 전반을 통합 지원한다. 

건물 내부에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해 수십 대의 로봇 동선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 건물 내부를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카메라 기반의 실내 위치 추정 기술 등이 투입된다.

이 건물은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나 특수 클라우드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일반적인 형태의 빌딩이다. 하지만 네이버는 별도의 전용 인프라 없이도 원활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최적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사업개발 부서가 주도하고,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기술력이 결합해 결실을 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