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에너지 효율을 2.5배 높이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배 향상 목표

▲ 삼성전자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에너지 효율을 기존보다 2.5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에너지 효율을 기존보다 2.5배,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4배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저전력 메모리 기술을 확보했다. 새 기술을 적용한 'HBM4'와 'PM1763' 등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을 높인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공정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인다.

삼성전자는 직접 배출량 감축을 위해 2025년에는 공정가스 처리시설(RCS) 3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모두 55대를 운영하고 있다.

RCS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다.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완성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2027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생에너지 사용률 제고를 위해 태양광·풍력 전력구매계약(PPA)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5년 말 기준으로 94.8%다. 2024년보다 1.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