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26일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했다. 이용자는 검색창에서 클릭 한번으로 'AI탭'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제 모바일과 PC, 네이버 앱 등에서 해당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AI 브리핑’ 하단의 대화창을 통해서도 AI탭에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AI탭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맛집을 검색하면 단순히 식당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 확인은 물론 즉시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연결해 준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앱 메인 화면 하단에 위치했던 ‘그린닷’의 자리는 AI탭이 대신하게 된다. 기존 그린닷은 사진이나 음성 등을 통해 정보를 찾는 검색 보조 버튼으로 활용돼 왔다.
구체적으로 그린닷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렌즈(사진 검색)’는 검색창 바로 옆으로 옮겨졌고, ‘음악 검색’은 AI탭 안으로 통합됐다.
회사는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AI 모델을 적용했다. 앞으로 이 모델을 기반으로 AI탭의 기능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의 매물을 추천해 주는 ‘부동산 AI’와 건강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을 관리해 주는 ‘건강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 앱뿐만 아니라 PC 웹 브라우저인 ‘웨일’에서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올해 4분기 중 광고 기반 수익 모델 도입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앞서 4월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AI 브리핑은 2분기 테스트를 거쳐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광고 수익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AI탭의 경우 이용자들의 반응과 재방문 등을 함께 살펴봐야 되겠지만, 목표는 4분기 중으로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