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왼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26년 6월17일 프랑스 에비앙레벵에서 G7 회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오픈AI에 최신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출시하는 방식의 배포 제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미국 행정부가 새로 출시되는 GPT-5.6 모델을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만 먼저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행정부가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 사례와 공통점을 지목했다.
트럼프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12일 외국인의 앤트로픽 AI 모델 '미토스 5'와 '페이블 5' 사용을 제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킹 등 보안 공격에 활용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앤트로픽은 즉각 해당 모델의 운영을 중단했다.
블룸버그는 앤트로픽 사태를 두고 "급성장하는 AI 산업에 통제를 강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직원들에게 "정부 관계자들이 오픈AI의 새 인공지능 모델 안전과 규제에 관련해 제시하는 모든 의견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유자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