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하반기에도 이익 회복세를 이어가며 실적과 배당 모두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10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SK텔레콤 하반기 실적 정상화, 배당도 2024년 수준 회복"

▲ 26일 IBK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하반기에도 이익 회복세를 이어가며 실적과 배당 모두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25일 SK텔레콤 주가는 9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433억 원, 영업이익 5328억 원을 내며 시장 전망치인 매출 4조4066억 원, 영업이익 5274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57.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신규 영업정지와 가입자 이탈,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됐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조1037억 원, 영업이익은 42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1.0% 줄고 영업이익은 69.5% 늘어나는 것이다.

5G 보급률 확대에 따라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지난해 해킹사고 이후 발생한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지난해 유통망 손실 보상과 유심 교체 대리점 수수료 등 지급수수료 증가와 유심 교체 관련 기타 영업비용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던 만큼, 올해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도 실적 정상화와 함께 배당금도 2024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3~4분기에는 통신요금 할인과 멤버십 혜택 확대 등 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이 약 5천억 원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해킹사고 이전 수준으로 연간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도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