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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변호인단 "박영수 특검이 법정에 서야" 거세게 공격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2-28 1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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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춘 변호인단 "박영수 특검이 법정에 서야" 거세게 공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월22일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모습.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화려한 변호인단을 동원해 박영수 특별검사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변호인단을 통해 반성의 뜻을 보이면서도 혐의는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28일 열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의 공판준비기일에서 김전 실장의 변호인단은 박영수 특검이 위법수사를 했다고 공격했다.

김 전 실장의 변호인단은 모두 11명으로 검찰총장 출신 김기수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를 포함해 검찰간부와 고위법관을 지낸 전관 변호사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정동욱 변호사는 “특검은 수사할 수 없는 사람을 수사해서 구속했다”며 “지금 구속돼 법정에 있을 사람은 김기춘 실장이 아니라 직권을 남용한 특검 측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법상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사건만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은 최순실이라는 여자를 본 일도 없고 전화 한 적도 없다”며 “최씨도 김 전 실장을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 전실장의 변호인단은 특검에서 작성한 공소장도 허점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원 변호사는 “(특검이 작성한)공소장의 범죄사실은 김 전 실장의 어떤 행위가 범죄가 된다는 것인지 잘 구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석명(사실을 설명해 내용을 밝힘)을 신청했다.

이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씨와 공모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고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것인지 공소장에 나와 있지 않다”며 “김 전 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 발언 등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특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춘 변호인단 "박영수 특검이 법정에 서야" 거세게 공격  
▲ 정동욱 변호사.
이 변호사는 특검 공소장에 “종북세력이 문화계를 15년간 장악했다. CJ와 현대백화점 등 재벌도 줄을 서고 있다. 정권 초기에 사정을 서둘러야 한다.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국정과제다”라는 김 전 실장의 발언 등이 적시된 것도 문제삼았다.

이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의 발언은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세력이 문화계를 장악했으니 국정 정상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취지”라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는 부정했지만 김 전 실장 측과는 달리 자세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조 전 장관측 김상준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배제 조치와 관련된 전체적인 기획과 집행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었다”며 공소사실은 부정했다.

김 변호사는 “정치이념적인 잣대로 차별적인 지원 또는 지원배제 조치가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사태 앞에서 (조 전 장관이) 당시 정무수석으로서, 직전 문체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헌법과 역사 앞에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은)문화예술계에서 다른 정파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국가적 지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추호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향후 공판과정에 성실히 임해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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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돈도 좋지만 이제 변호인이 변호를 위한 소피스트는 되지 않아야 하지, 너히들 명예도 중요 하지만 억지와 망말을 지껄인 다면 .양지만 ?아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도 눈섭 하나 까닥 하지 않은 인간은 이제 도태 되어야 하지 않을가 좋은 지식을 ?었는데 지혜는 가장 추하게 발혔다면 그는 사람이기를 포기한 악마의 표본이 아닐가   (2018-03-10 17: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