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315억 원, 영업이익 2332억 원, 순손실 224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9.7%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4.0% 줄었다.
 
에코프로 지난해 영업이익 2332억으로 '흑자전환', "인니 니켈 제련소 투자차익 2500억"

▲ 에코프로는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332억 원을 거두며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약 7천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제련소 4곳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로 2025년 약 2500억 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고,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MHP(중간재) 판매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계열사 별 실적을 살펴보면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2조5338억 원, 영업이익 1427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8.4%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전구체 제조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3925억 원, 영업손실 65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30.9% 늘었고 영업손실은 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4분기 가동률 증가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 흑자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1411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51.7% 줄었다. 

회사 측은 “전방 반도체 고객사의 투자 계획 조정 및 가동률 변동으로 온실가스 저감 장치 등 제품 판매가 줄어들며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4분기부터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및 공정 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올해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로봇 배터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각 사업장별 손익경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앞서 품질, 물류 등 가족사들이 수행하는 업무들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현재 제조 R&D 등 전 부문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